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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8.03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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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20년 10월 28일 '2018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전체 기업의 99.9%는 중소기업이며, 중소기업 근로자는 전체 근로자의 8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준거라 하겠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도 채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73.1%가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반면에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에서 2019년 상반기 구직경기 체감현황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67.3%가 구직난이 더 악화됐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의 취업난이 상충하는 상황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오랫동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일자리의 미스매칭 현상으로서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대부분의 일반대학교 교육과정이 이론 중심으로 운영돼 취업 후 산업 현장에서 직무에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수 있다. 결국, 이러한 직무 부적합 문제가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의 원인이 되는 미스매칭 현상이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하여 정부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기업과 대학 간의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대학은 산업체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라대학교는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로부터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으로 선정되어 2018년부터 IPP장기현장실습 및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대학교 재학 중 학교의 이론교육과 기업에서 체계적인 현장실습을 병행하여 대학과 기업 간의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다. 대학교 교과과정 일부를 기업 현장에서 장기간 (4~6개월) 이수하는 기업연계형 현장실습제도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처럼 'IPP형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은 학생 측면에서는 실무중심의 학습 경험으로 전공분야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조기 취업 및 현실적인 진로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 측면에서는 신입사원 채용 이전에 IPP 장기현장실습 과정에서 직무수행 역량과 조직 적응력, 인성 등을 사전 검증한 후 기업에 적합한 우수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고용 미스매치 해소 및 경력직 같은 신입사원을 채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라대학교 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은 지역중소기업과의 협업시스템을 구축하여 구인구직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학생의 조기취업 기회 제공 및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인재 확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일자리 매칭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자 한다.
조용형 한라대학교 IPP사업단 부단장 wonjutoday@hanmail.net
http://www.wonju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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