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개막전 김종겸 "슈퍼 6000 클래스 우승"
작성일
2022.04.26
조회수
431
작성자
금성민

3만명이 운집한 축제의 주인공은 김종겸(29·한라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부 졸업, 현 아트라스BX)이었다.

24일 경기도 용인시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결승이 열렸다. 매년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주관하는 ‘KARA PRIZE GIVING’에서 세 차례나 ‘올해의 드라이버’에 선정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레이서로 서킷을 호령하고 있는 김종겸은 이날 대회 최고 난도인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서 41분08초106으로 체커기의 환영을 받았다.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1위를 하며 결승선의 맨 앞자리(폴포지션)에서 출발한 김종겸은 완벽함의 상징인 ‘폴 투 윈(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것)’으로 우승하며 개막전의 스타가 됐다.

무료할 정도의 레이스였다. 김종겸은 서킷의 맨 선두로 치고 나가며 가장자리를 유지했다. 코너링의 어려움을 없애기 위해서였다. 이는 첫 번째 랩부터 마지막인 21랩까지 이어졌다. 김종겸이 안정적인 레이스를 유지하는 데는 같은 팀의 감독이자 선수인 조항우의 도움도 컸다. 조항우는 선두권을 유지하며 김종겸을 커버, 다른 선수들이 추격을 저지했다. 조항우도 막판 스퍼트에 힘입어 2위로 골인, 같은 팀에서 1위와 2위를 기록하는 경사를 누렸다. 올해 8라운드를 치르는 상황에서 김종겸과 조항우의 성적은 팀 우승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트라스BX는 지난해 김종겸이 선수로서는 최고의 영광인 ‘올해의 드라이버’에 선정된 것은 물론 팀 우승도 이뤄내 한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external_image

https://sports.v.daum.net/v/20220424171613499


첨부파일
첨부파일이(가) 없습니다.